일본 36

도쿄 아자부주반(麻布十番) 한국영사관

도쿄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다 가봤고 가 보게 되는 곳, 한국영사관이다. 한국의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곳. 아자부주반(麻布十番)엔 한국대사관이 있고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있다. 한국대사관 영사부를 영사관이라고 한다. 처음찾아갔을 때 한국대사관을 찾아갔다가 민원업무는 영사관으로 가라그래서 다시 찾아갔던적이 있다..하.. 히탕의 오픈을 위해서 PG사(통합전자결제서비스사)와의 계약을 하는데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것과 마침 여권도 5월에 만료라서 잘됐다 싶어 휴가를 내고 영사관으로.. 남보쿠센(南北線)을 타고도 갈 수 있고 오에도센(大江戸線)을 타면 갈 수 있다. 사는곳에 오에도센이 있어서 오에도센을 타고 아자부주반으로 ㄱㄱ ​ 여권 갱신을 하려면 사진도 필요하다. 아..

뭘 해도 안되는 하루.

출근할 때 정장을 입고하지만 작업복이란 생각을 하기에 드라이도 하지않고 항상 꼬질꼬질한 정장을 입고 출근을 했다. 유이가 그래도 결혼한 사람이 꼬질꼬질하게 다니면 마누라가 욕 먹는다고 해서 싼 정장을 두 벌 샀다. 꼬질꼬질한거 드라이 한 번 맡기고 세 개의 정장으로 돌려 입으란다. 그래서 오늘이 첫 개시.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파란색에 가까운 네이비 정장을 꺼내 입고 출근을 했다. 회사에 가서 괜히 어깨에 힘도 주고 차가운 도시남자로 변했다.(나 좀 봐달라는 의미에서) 그런데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보기 위해 항상 하던 루틴대로 변기 앞에 서서 꺼내려고(?) 하는데, 벨트가 없다. 내가 진짜 패션센스는 없어도 벨트랑 구두 깔맞춤 정도는 안다.(ㅎㅎㅎㅎ) 정장에 벨트가 없으면 진짜 추해보일거라는 생각에 ..

일본 2016.02.17

한국 보험해약과정의 답답함. 그냥 푸념.

해외에 나와있어서 가장 답답한게 한국의 각종 신고 절차. 그래도 인터넷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 놓은건 반갑지만 한국 핸드폰이 없으면 회원가입조차 안되는 곳이 많고 그럼 아이핀 가입을 하라는데 그것조차 핸드폰이 있어야하거나 여권이 있어야 하는데 구여권이면 또 불가능하다. 그래도 어떻게 여태까진 엄마나 친구를 통해 인증번호를 받아쓰곤 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다. ​ 가끔 이 친구들이 생각난다. 便利屋(벤리야, 각종 힘든 일 귀찮은 일 대신 해주는 든든한 친구들..) 예전부터 엄마가 내 앞으로 가입해둔 보험이 있는데 해외에 있으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것과 그리고 일본내에서 각종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해약을 하려고 했다. 대충 내용은 해약금이 500만원이 넘으면 직접 방문을 해야 해약이 가능하다고 ..

일본 2016.02.15

따뜻한 겨울 도쿄. 긴 연휴의 끝.

2월 14일, 작년엔 아직 정장 위에 다운을 입고 해도 출근을 해도 추웠던 2월있었던것 같은데, 어젠 밤새 비바람이 불더니 아침에 눈을 뜨니 해가 쨍쨍하다. 베란다에 나가보니 꼭 한 여름 바닷가에서 부는 듯한 따뜻한 바람이 불었다.요즘 일본엔 인플루엔자가 유행인데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티비를 보니 일광욕을해서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야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잘 안된다는 방송이 나왔다. 그걸 본 유이가 산책을 나가자고... 그래서 나선 길, 나가는길에 그래도 혹시 몰라 두껍게 입었는데 날씨가 좋아 멀리 돌아서 걷다보니 팔을 걷고 걸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더웠다.이번 주는 한국에도 다녀오고 또 목요일이 건국기념일이라 또 쉬고, 금요일 하루 일하고 다 쉬었다. 그리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주 5일의 근무를 생각하니....

일본 2016.02.14

일본 2016년도(2016년 4월)부터 전력판매(전기) 자유화

일본은 2016년도(2016년 4월)부터 법률 개정에 따라 전력판매가 전면 자유화된다. ※년과 년도의 차이2016년(2016.1~2016.12)2016년도(2016.4~2017.3) 지금까지의 지역별 독점 전력회사가 아닌 다른 여러업종의 회사들도 소비자에게 직접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내년엔 가스도 자유화가 된다고 한다. 이 자유화는 한국에서 자주 나오는 민영화라는 얘기랑은 조금 다르다.공공기관이 민영화가 되며 가격이 폭등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자유화는 지역별 전력회사의 독점운영이었다면 이제는 다른 업종의 여러 회사들도 전력판매가 가능해져 결국 가격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 시행에 앞서 예약판매도 하며 여러 큰 기업들, 특히 통신회사(AU, Softbank)에서는 앞다퉈 티비CM에서 ..

일본 2016.02.13

돌아온 일상. 부모님에 대한 죄스런 마음.

아무일도 없었던 듯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출근 길 항상 보이는 풍경이지만 왠지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간다. 뒤엉켰던 일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1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 요즘들어 부쩍 열심히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 요번 설 구정연휴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여느 부모님들처럼 자식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우리 부모님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 곁에 있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과 가끔씩 찾아뵐 때마다 더 작아진것 같아 보이는 그 모습이 마음이 아프다. 자식이 보고 싶어도 시간도 내야하고 비행기표도 예매해야하는 수고가 자식에게 미안해 보고싶다 말을 꺼내지못하는 부모님이기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 ​ 해준게 없어 미안하다며 한국을 갈 때마다 옷을 하나씩 사주신다. 마땅히..

일본 2016.02.12

반응형 스킨으로 구글 애드센스 달기

구글 애드센스 광고효과가 제일 좋은 방법이 상단좌우, 하단좌우라는 글들을 보고 나도 적용하기 위해 정보를 많이 찾아봤지만 적용이 잘 안되어 가만히 방치해뒀다. 구정 설연휴를 보내고 돌아오니 일본은 건국기념일로 휴일, 그로인해 강제 6연휴를 보내고 있기에 업무관련 메일도 정리좀 하고, 갑자기 생각나 애드센스 광고를 다시 예쁘게 배치하고 싶어졌다. 구글링을 거쳐 드디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달 수 있었다. 반응형 스킨을 사용하고 있기에 상단에 좌우 2개의 광고를 넣었을 경우 스마트폰으로 글을 열었을 때 화면이 좁아 상단2개의 광고가 위아래로 전화면에 보여 구글 애드센스 정책에 위반이 된다. 이 부분이 포인트인데 css편집에서 가로 최대치의 픽셀을 판단하여 스마트폰일 경우 두 광고중 하나를 보이지 않게..

IT정보 2016.02.11

도쿄에서 떠나 한국에서의 구정 설 연휴

지금까진 항상 일본 연휴에 맞춰 연말에만 한국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결혼 후 첫 구정이기도하도 유이에게 한국의 구정은 어떻게 보내는지 보여주기도 할겸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 8남매중 장남인 아버지를 둔 외동아들의 마누라로 한국에서 살려면 얼마나 힘들지 체험 삶의현장을 찍으러 고고, 돌아올 때쯤이면 한국에 있는 주부들이 존경스러워 지겠지. ​버스가 싸기도하고 편하고 빨라서 항상 도쿄역에서 케이세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예약도 안했고 구정이라 많이 기다려야 할것 같아 오늘은 전철로 결정! ​ ​오치아이→니혼바시, 니혼바시→나리타 시간은 좀더 걸려도 계획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기에 전철로~ ​ 한시간반정도 걸려 나리타공항 도착! 구정연휴라 그런지 한국인이랑 중국인이 많이 보였다. ​ 두시간을 날아 김해 공항에 ..

일본 2016.02.09

[나카모토 신주쿠점] 매운라면의 절정 북극라멘, 몽코탄멘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몽코탄멘으로 화제인 "나카모토" 신주쿠점에 다녀왔다.유이랑 신주쿠에서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몽코탄멘이 먹고 싶다 그래서 다녀왔다.(사실 신오쿠보도 가깝고 날도 춥고 삼계탕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몽코탄멘은 불5개로 적절히 매워 보이고 방송에도 몽코탄멘으로 나왔었기에 선택. 자동판매기로 티켓을 사고 자리가 없어 잠시 대기했다가 자리 안내를 받았다.모두 땀을 흘리며 먹고있는 모습에 좀 쫄았다. ㅎㅎ 생긴건 평범하고 별로 맛이 없어보였는데 맛있는 매운맛이란게 이런건가 싶었다. 적절히 맛이 살아있어!!우리나라 짬뽕에 일본 미소맛이 좀 더 난다 그럴까 개인적으론 챠슈가 좀 얹어져 있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점원이 손님으로부터 티켓을 받으면 주문 받은 메뉴를 큰 소리로 주방쪽으로 얘..

일본/일본일상 2016.02.06

포토스케이프(PhotoScape) 간단한 이미지 편집, 일괄편집 등의 작업, 가벼운 툴

오늘은 이미지 편집툴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간단한 배너도 만들고 이미지도 편집도 할 줄 알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이번에 명함도 직접 디자인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툴을 찾아보던 중 "포토스케이프"를 찾았다.포토샾, 일러스트레이터 등도 다루고 싶지만 그렇게 깊게 들어갈 정도로 배울 필욘 없는지라(배울 머리도 없고..), 간단한 편집정도가 가능한 툴을 찾던 중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무겁지 않아 쓰기가 편리하다.(노트북에서 포토샾 실행했을 때 무거워서 고생했던 기억이..)목적 자체가 간단한 편집이기에 가벼운 부분에 제일 인상적이었고, 여러가지 기능들도 간단히 사용이 가능하다.【사진뷰어】폴더내의 사진을 한눈에 보기, 슬라이드쇼 【사진편집】크기/밝기/색상 조절, 역광보정, 액자, 말풍선, 모자..

IT정보 201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