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2

한국 보험해약과정의 답답함. 그냥 푸념.

해외에 나와있어서 가장 답답한게 한국의 각종 신고 절차. 그래도 인터넷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 놓은건 반갑지만 한국 핸드폰이 없으면 회원가입조차 안되는 곳이 많고 그럼 아이핀 가입을 하라는데 그것조차 핸드폰이 있어야하거나 여권이 있어야 하는데 구여권이면 또 불가능하다. 그래도 어떻게 여태까진 엄마나 친구를 통해 인증번호를 받아쓰곤 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다. ​ 가끔 이 친구들이 생각난다. 便利屋(벤리야, 각종 힘든 일 귀찮은 일 대신 해주는 든든한 친구들..) 예전부터 엄마가 내 앞으로 가입해둔 보험이 있는데 해외에 있으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것과 그리고 일본내에서 각종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해약을 하려고 했다. 대충 내용은 해약금이 500만원이 넘으면 직접 방문을 해야 해약이 가능하다고 ..

일본 2016.02.15

따뜻한 겨울 도쿄. 긴 연휴의 끝.

2월 14일, 작년엔 아직 정장 위에 다운을 입고 해도 출근을 해도 추웠던 2월있었던것 같은데, 어젠 밤새 비바람이 불더니 아침에 눈을 뜨니 해가 쨍쨍하다. 베란다에 나가보니 꼭 한 여름 바닷가에서 부는 듯한 따뜻한 바람이 불었다.요즘 일본엔 인플루엔자가 유행인데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티비를 보니 일광욕을해서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야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잘 안된다는 방송이 나왔다. 그걸 본 유이가 산책을 나가자고... 그래서 나선 길, 나가는길에 그래도 혹시 몰라 두껍게 입었는데 날씨가 좋아 멀리 돌아서 걷다보니 팔을 걷고 걸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더웠다.이번 주는 한국에도 다녀오고 또 목요일이 건국기념일이라 또 쉬고, 금요일 하루 일하고 다 쉬었다. 그리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주 5일의 근무를 생각하니....

일본 201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