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본일상

도쿄로 돌아와서 3년 가장 큰 변화는 결혼. 국제결혼

YUNOLAND 2016. 1. 22. 19:21

20대의 끝을 타즈매니아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을 하고 한국으로.. 

그러나 아무 연고도 없는 서울에서 1년 살아보니 사람으로서도 물질적으로도 아무 발전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도쿄로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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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3년.. 그간 있었던 가장 큰 변화는 기혼남이 되었다는것. 한일부부가 된것이다. 

한일커플로 배우자 비자 받기, 혼인신고하기,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기에 장모님 기모노랑 키츠케해주실분 구하기,, 등등 쉬운게 하나 없었다. 

결혼식을 무사히 미치고 지금은 크게 신경쓰는 일은 없지만 아이가 생기면 또 한국대사관을 들락날락 거리며 출생신고부터 여권발급까지 신경쓸일이 또 생기겠지.



지금까지 프리랜서로 개발자 생활을 하고있는데 그래봐야 코피페(copy&paste 한국에선 뭐라고 하는지 모름) 전문가.. 

페이는 하는일에 비해선 많이 받고는 있지만 30대중반으로 넘어가면서 고민이 많다.

개발자로 정직원 채용을 알아봐야하는지 제대로 된 자영업을 해야하는지 요즘들어 부쩍 고민중이다.

3년간 나에게 있었던 가장 큰 일 그리고 현재의 고민에 대해서 한번 되새겨 봤다.

앞으로도 나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담아볼 생각이다.

아래는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뉴칼레도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