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 3

[일본일상 / 둘째 생후 20일] 와이프와PICU면회*드디어 NICU로

아래는 2020/12/4에 작성한 글입니다. 어느덧 생후 20일. 20일간 이것저것 있었고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와이프랑 PICU로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처럼 자고 있네요. 얼굴이 조금 빨간듯.. 와이프도 얼굴이 빨개 보인다고 하네요.😂 간호사가 체온을 재니 37.2도. 아기에게는 적정체온이라고 하네요. 몸에 이불을 둘둘말고있어서 더운가.. 옷을 걷어주니 얼굴색이 조금 돌아온듯합니다. 모유양은 또 늘어서 약 300cc. 체중은 2545g로 늘진 않았지만 먹는 모유량이 늘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소식이.. 오늘 NICU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NICU로 돌아가서, 체중이 늘어나는 걸 기다리기로 의사진이 판단했다고 하네요. 지금쯤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으려나😍 머리쪽 혹이랑 혈전은..

[일본일상 / 둘째 생후 18일]PICU*체중감소

아래는 2020/12/2에 작성한 글입니다. 아들이 주말은 유치원에 안가기 때문에 주말에는 면회를 가지 못합니다. 와이프와 교대로 면회를 한다고하면 아들을 로비에서 기다리게 하면 되긴하지만 아들도 아기가 보고 싶다고하면 마음 아플것 같아 평일에만 면회에 가고 있습니다. NICU는 어린이는 면회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3일만의 면회. 이 날도 자고 있었습니다. 항상 자고 있는 모습..ㅎㅎ☺ 아직 눈을 뜬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자고 있나요?" 라고 간호사에게 물으면 "아니요! 오늘은 얼굴이 빨개져서 울기도 했어요! 일어나 있을 때가 더 많아요." 라고 했습니다. 면회를 가면 항상 자고 있는것만 보는듯한데..ㅎㅎ 이 날은 재우는 약을 쓴 날이라고 하네요..ㅜㅜ😂 너무 울면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기..

[일본일상 / 둘째 생후 15일] PICU * 인공호흡기 재사용

아래는 2020/11/29에 작성한 글입니다. 어제는 딸이 태어난지 2주째. 11/28일이 출산 예정일이었습니다. 조금 더 뱃 속에서 자라서 태어났으면 했지만 빨리 태어나고 싶었나봅니다.🥰 그러고보니 아들의 예언인지 희망인지 그게 다 맞아떨어졌네요 ㅎㅎ😊 먼저 아기가 생긴걸 아들에게 얘기했을 때 "여자아기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 기대대로 딸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혈액형 얘기를 했는데 저는 A형 아들은 B형인데 아기는 무슨형일까 라고 물어봤더니 "AB형!" 이라고 했는데 그것도 맞췄네요.😙 마지막으로 딸이 태어나기 3일정도전에 계획분만일이 19일로 정해졌을 때 "아기 14일에 태어났으면 좋겠어!" 라고 했는데 예정일보다 2주일이나 빨라서 "14일에는 안태어나 19일이나 20일에 태어나." 라고 했는데,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