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020/12/4에 작성한 글입니다.
어느덧 생후 20일.
20일간 이것저것 있었고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와이프랑 PICU로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처럼 자고 있네요.
얼굴이 조금 빨간듯..
와이프도 얼굴이 빨개 보인다고 하네요.😂
간호사가 체온을 재니 37.2도.
아기에게는 적정체온이라고 하네요.
몸에 이불을 둘둘말고있어서 더운가..
옷을 걷어주니 얼굴색이 조금 돌아온듯합니다.
모유양은 또 늘어서 약 300cc.
체중은 2545g로 늘진 않았지만
먹는 모유량이 늘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소식이..
오늘 NICU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NICU로 돌아가서, 체중이 늘어나는 걸
기다리기로 의사진이 판단했다고 하네요.
지금쯤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으려나😍
머리쪽 혹이랑 혈전은 좋아진 듯 해서 다행입니다.
머리쪽도 신경이 쓰였었거든요...
PICU에서 할 처치는 더 이상 없다네요.
수술로부터 2주가 지나고,
예정대로 1주정도 길게 PICU에 있었지만
드디어 NICU로 돌아갈 수 있게되었습니다.😃
면회가 끝나고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이젠 구순구개열 입도 귀엽게 보이네"
라고 말하자 와이프가 웃었습니다.😋
딸이 태어났을 때 입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지만
지금은 와이프도 똑같은 생각이라고 하네요.
체중을 늘리고 심장 수술을 받고,
다음은 입 수술도 받아야하는 우리 딸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힘내서 건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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