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둘째딸 입원일기

[일본일상 / 둘째 딸 생후 5일] 심장외과의사로부터 수술설명

YUNOLAND 2021. 3. 25. 03:59

아래는 2020/11/19에 작성한 글입니다.

 

 

둘째딸 생후 5일째.

둘째는 대동맥축착증으로

대동맥이 가느다란 부분이 있어

하반신으로 혈액이 잘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반신에

혈액이 잘 가도록 하기위한 처리로써 

원래는 어떤 아기라도 태어난 후에

자연히 닫히는 동맥관이라는 혈관이

닫히지 않도록 링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맥관을 닫히지 않은채로 두게되면

이번엔 폐로 가는 혈액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심장에 구멍이 나 있어

폐로 가는 혈액이 증가해버립니다.

 

폐로가는 혈액이 증가하게되면

호흡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폐동맥 양쪽에 2군데를

밴드로 혈관을 압박시켜

폐로 흐르는 혈액양을 줄이는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이건 일시적인 조치이기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밴드는 빼내야 합니다.

이 수술 이후에 체중이 4, 5kg까지 늘면

대동맥복구술과 심내복구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두번째 수술인 대동맥복구술을 받을 때

빼낼거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저희 둘째 딸의 상태입니다. (2020/11/19)

 

 

 

 

 

아침 11시에 심장외과의사로부터

수술설명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수술당일은 8시까지

병원으로 가서 대기하게 됩니다.

수술 직전엔 마취담당의의 설명을 듣고

11/20(금)9시쯤부터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만난 딸은 입 속에

관을 통한 인공호흡기를 넣고 있고

투여중인 약에 의해서 잠들어 있어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힘내자!

엄마 아빠도 끝까지 응원할게!

 

반드시 건강해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