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 18

도쿄돔 프로레슬링(IGF)관전. 파티.

유이 외삼촌 회사가 스폰광고를 많이 하는데 주로 콘서트, 프로레슬링, 디즈니, 공연 등의 티켓이 있으면 항상 연락을 해준다. 요번에도 VIP석을 받았는데 유이 엄마 아버지도 같이 가시기로 하셔서 자리가 부족해 로얄석으로! ​ 안토니오 이노키상의 생일파티 기념 이벤트성 시합이기도 해서 앞의 몇 경기는 웃기기 위한 그냥 연극같은 시합이었다면 뒤의메인 몇 경기는 꽤나 볼만했다. 진심으로 악받쳐서 때리고 집어 던지고..(후덜덜..) ​ 끝나고 이노키상의 생일파티 초대 티켓도 받았기에 호텔로 갔다. 역시나 진심으로 싸운 메인매치에서 진 선수는 오지 않았더라.(ㅎㅎㅎ) 다들 유명한 사람들이고 눈 앞에서 경기했던 선수들이랑 같이 식사를 하며 술 마시고 하니 어리둥절?? ㅎㅎ ​ 이노키상은 이제 진짜 할아버지더라, 생..

일본/일본일상 2016.02.29

히가시나카노에 살면서 문득 생각난 치킨. 닭도날드

며칠전 유이랑 유이 남동생이랑 우리집에서 놀고 있을 때 였다. 저녁을 일찍 먹고 남매 둘은 얘기하고 놀고 나는 히탕을 준비하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출출한게 그 때 갑자기 치킨이 무지하게 먹고 싶은거다. 오오모리(시나가와 근처)에 살 땐 생각도 못했지만(사실 내가 치킨집 차려볼까라고도 생각했다) 여긴 신오쿠보랑도 가깝고 혹시 배달 되려나해서 예전에 가끔 가던 닭도날드에 전화를 했다. 가게이름이 웃기긴한데 신오쿠보 치킨집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스피커로 돌리고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닭도날드 입니다." 유이랑 유이동생은 한국에 전화 한거냐며 웃겨 죽을라함. 히가시나카노인디 배달 되냐니까 된단다. ​ 오오오오!! 호? 왜 진작 생각 못했지?? 바로 제일 사랑하는 조..

일본 2016.02.24

도쿄 아자부주반(麻布十番) 한국영사관

도쿄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다 가봤고 가 보게 되는 곳, 한국영사관이다. 한국의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곳. 아자부주반(麻布十番)엔 한국대사관이 있고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있다. 한국대사관 영사부를 영사관이라고 한다. 처음찾아갔을 때 한국대사관을 찾아갔다가 민원업무는 영사관으로 가라그래서 다시 찾아갔던적이 있다..하.. 히탕의 오픈을 위해서 PG사(통합전자결제서비스사)와의 계약을 하는데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것과 마침 여권도 5월에 만료라서 잘됐다 싶어 휴가를 내고 영사관으로.. 남보쿠센(南北線)을 타고도 갈 수 있고 오에도센(大江戸線)을 타면 갈 수 있다. 사는곳에 오에도센이 있어서 오에도센을 타고 아자부주반으로 ㄱㄱ ​ 여권 갱신을 하려면 사진도 필요하다. 아..

뭘 해도 안되는 하루.

출근할 때 정장을 입고하지만 작업복이란 생각을 하기에 드라이도 하지않고 항상 꼬질꼬질한 정장을 입고 출근을 했다. 유이가 그래도 결혼한 사람이 꼬질꼬질하게 다니면 마누라가 욕 먹는다고 해서 싼 정장을 두 벌 샀다. 꼬질꼬질한거 드라이 한 번 맡기고 세 개의 정장으로 돌려 입으란다. 그래서 오늘이 첫 개시.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파란색에 가까운 네이비 정장을 꺼내 입고 출근을 했다. 회사에 가서 괜히 어깨에 힘도 주고 차가운 도시남자로 변했다.(나 좀 봐달라는 의미에서) 그런데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보기 위해 항상 하던 루틴대로 변기 앞에 서서 꺼내려고(?) 하는데, 벨트가 없다. 내가 진짜 패션센스는 없어도 벨트랑 구두 깔맞춤 정도는 안다.(ㅎㅎㅎㅎ) 정장에 벨트가 없으면 진짜 추해보일거라는 생각에 ..

일본 2016.02.17

서로에 대한 마음 씀씀이

제목을 정하고 포스팅을 하려니 오글거려서 어떻게 써내려가야할지 모르겠다. 유이가 토요일 저녁부터 목이 이상하다더니 일요일도 감기기운으로 하루종일 힘이없어보였다. 그런데 나는 구매대행 쇼핑몰 준비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었나보다. 유이는 나랑 틀려서 몸이 안 좋아도 일단 출근하고 본다.(난 바로 하루 쉼ㅋㅋ) 항상 같이나서는데 월요일 아침 출근 길에 유이한테 몸이 영 좋지 않으면 곧장 병원갔다가 약 받아다가 집에다서 좀 쉬라그러고 전철 갈아타는 곳에서 바이바이. 잠시 뒤에 라인으로 연락이 와서는 회사에 잘 도착했고 도착하고 보니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 나은거 같으니 걱정 마란다. 나도 긴 연휴 끝에 일에 복귀하니 정신없이 어떻게 하루가 지났다. 퇴근 길 엄..

일본 2016.02.16

한국 보험해약과정의 답답함. 그냥 푸념.

해외에 나와있어서 가장 답답한게 한국의 각종 신고 절차. 그래도 인터넷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 놓은건 반갑지만 한국 핸드폰이 없으면 회원가입조차 안되는 곳이 많고 그럼 아이핀 가입을 하라는데 그것조차 핸드폰이 있어야하거나 여권이 있어야 하는데 구여권이면 또 불가능하다. 그래도 어떻게 여태까진 엄마나 친구를 통해 인증번호를 받아쓰곤 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다. ​ 가끔 이 친구들이 생각난다. 便利屋(벤리야, 각종 힘든 일 귀찮은 일 대신 해주는 든든한 친구들..) 예전부터 엄마가 내 앞으로 가입해둔 보험이 있는데 해외에 있으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것과 그리고 일본내에서 각종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해약을 하려고 했다. 대충 내용은 해약금이 500만원이 넘으면 직접 방문을 해야 해약이 가능하다고 ..

일본 2016.02.15

따뜻한 겨울 도쿄. 긴 연휴의 끝.

2월 14일, 작년엔 아직 정장 위에 다운을 입고 해도 출근을 해도 추웠던 2월있었던것 같은데, 어젠 밤새 비바람이 불더니 아침에 눈을 뜨니 해가 쨍쨍하다. 베란다에 나가보니 꼭 한 여름 바닷가에서 부는 듯한 따뜻한 바람이 불었다.요즘 일본엔 인플루엔자가 유행인데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티비를 보니 일광욕을해서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야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잘 안된다는 방송이 나왔다. 그걸 본 유이가 산책을 나가자고... 그래서 나선 길, 나가는길에 그래도 혹시 몰라 두껍게 입었는데 날씨가 좋아 멀리 돌아서 걷다보니 팔을 걷고 걸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더웠다.이번 주는 한국에도 다녀오고 또 목요일이 건국기념일이라 또 쉬고, 금요일 하루 일하고 다 쉬었다. 그리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주 5일의 근무를 생각하니....

일본 2016.02.14

일본 2016년도(2016년 4월)부터 전력판매(전기) 자유화

일본은 2016년도(2016년 4월)부터 법률 개정에 따라 전력판매가 전면 자유화된다. ※년과 년도의 차이2016년(2016.1~2016.12)2016년도(2016.4~2017.3) 지금까지의 지역별 독점 전력회사가 아닌 다른 여러업종의 회사들도 소비자에게 직접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내년엔 가스도 자유화가 된다고 한다. 이 자유화는 한국에서 자주 나오는 민영화라는 얘기랑은 조금 다르다.공공기관이 민영화가 되며 가격이 폭등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자유화는 지역별 전력회사의 독점운영이었다면 이제는 다른 업종의 여러 회사들도 전력판매가 가능해져 결국 가격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 시행에 앞서 예약판매도 하며 여러 큰 기업들, 특히 통신회사(AU, Softbank)에서는 앞다퉈 티비CM에서 ..

일본 2016.02.13

돌아온 일상. 부모님에 대한 죄스런 마음.

아무일도 없었던 듯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출근 길 항상 보이는 풍경이지만 왠지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간다. 뒤엉켰던 일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1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 요즘들어 부쩍 열심히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 요번 설 구정연휴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여느 부모님들처럼 자식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우리 부모님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 곁에 있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과 가끔씩 찾아뵐 때마다 더 작아진것 같아 보이는 그 모습이 마음이 아프다. 자식이 보고 싶어도 시간도 내야하고 비행기표도 예매해야하는 수고가 자식에게 미안해 보고싶다 말을 꺼내지못하는 부모님이기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 ​ 해준게 없어 미안하다며 한국을 갈 때마다 옷을 하나씩 사주신다. 마땅히..

일본 2016.02.12

반응형 스킨으로 구글 애드센스 달기

구글 애드센스 광고효과가 제일 좋은 방법이 상단좌우, 하단좌우라는 글들을 보고 나도 적용하기 위해 정보를 많이 찾아봤지만 적용이 잘 안되어 가만히 방치해뒀다. 구정 설연휴를 보내고 돌아오니 일본은 건국기념일로 휴일, 그로인해 강제 6연휴를 보내고 있기에 업무관련 메일도 정리좀 하고, 갑자기 생각나 애드센스 광고를 다시 예쁘게 배치하고 싶어졌다. 구글링을 거쳐 드디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달 수 있었다. 반응형 스킨을 사용하고 있기에 상단에 좌우 2개의 광고를 넣었을 경우 스마트폰으로 글을 열었을 때 화면이 좁아 상단2개의 광고가 위아래로 전화면에 보여 구글 애드센스 정책에 위반이 된다. 이 부분이 포인트인데 css편집에서 가로 최대치의 픽셀을 판단하여 스마트폰일 경우 두 광고중 하나를 보이지 않게..

IT정보 2016.02.11